여름 임박해 급히 찾은 헬스장…‘운동한 티’ 바로 나는 신체 부위는?

ⓒ픽사베이

외모 관리가 여성만의 전유물이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남성들에게도 외모 관리가 일종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더구나 최근 때이른 무더위가 닥치면서 급히 헬스장을 찾는 남녀들이 늘었다. 얇아진 옷 사이로 너무 마르거나 너무 통통한 신체 부위가 노출되는 게 신경쓰여서다. 이럴 땐 운동 효과가 비교적 빨리 나타나는 근육에 운동 시간을 집중하는 게 좋은 전략일 수 있다. 운동 효과가 빨리, 크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 3군데를 알아본다.

▲ 등

다수의 등 근육 운동은 어깨, 흉부 등 상체를 반듯이 편 자세로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현대 직장인들에게 흔한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가 교정돼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어깨가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등 근육이 강화될수록 일상생활에서 곧은 자세를 유지할 때 힘이 덜든다는 장점도 있다.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 등 운동은 랫 풀 다운, 시티드 로우 등이 있다.

▲ 허벅지

저체중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부실한 하체는 큰 스트레스 요소다. 다행히 허벅지의 대퇴사두근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만큼, 같은 운동 시간 동안 근육량을 가장 많이 늘릴 수 있는 신체 부위다. 헬스장에선 레그 익스텐션, 바벨 스쿼트, 파워 프레스 등의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을 키울 수 있다.

▲ 엉덩이

몇 년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표현이 통용된 적이 있다.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의 둔부 근육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이같은 둔부 근육 상실이 골반을 틀어지게 만들어 요통의 위험까지 높인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행히 둔부는 허벅지와 함께 우리 몸에서 큰 근육에 속한다. 이두근과 같은 소근육보다 근육이 붙는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다. 헬스장에선 힙 어브덕션, 힙 브릿지 운동으로 각각 중둔근과 대둔근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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