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8 10월 2023

(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18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공공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 등을 추진해왔다.

이 조례는 시가 관내 공공의료기관에 재원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위해 제정했다.

조례를 근거로 시는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간호사 1명, 행정 직원 1명 등 4명의 인건비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을 위한 시설 공사비 등 2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안성병원은 이날부터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한다.

또 이날 운영을 시작한 소아 전담 병동은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누울 수 있는 대형 병상 10개 규모로 개설됐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은 의료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할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이 협업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개선할 점을 보완해 가면서 지역 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민의 숙원이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가 본격 시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oals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