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 성황…14만1천명 찾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3 10월 2023

베이커리 작품과 실용빵 전시 모습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청 일대에서 21∼22일 이틀간 열린 '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에 14만1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 베이커리 대표 빵들을 행사장에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빵마켓, 베이커리 작품전시, 천안 제과점주가 준비한 천안 실용빵 전시, 다양한 베이커리의 체험을 행사장에서 모두 접할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분야별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짜임새 있는 공간 배치로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했다는 평이다.

행사 주제와 관람객층에 부합하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고, 지난해보다 늘어난 베이커리 체험 부스에는 300팀 1천200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2023 빵의도시 천안'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김다현과 박상돈 천안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크 만들기 참여하는 박상돈 시장과 가수 김다현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 부스에서는 지역산 원유로 만든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백석문화대와 협업한 쿠키 만들기, 지역대표 제과점과 함께한 케이크 만들기, 호두과자 굽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 가족 쌀머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별 이벤트로 당일 빵과 농산물을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에서 생산된 버터 헤드(서양 양상추)를 제공해 농업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박상돈 시장은 폐막 선언에서 "빵의 도시 천안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가 단순한 소비형 축제가 아니라 체험과 공연 등 모두가 즐기는 전국 대표 빵 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멋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y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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