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박수근미술관·백자박물관, 문체부 '로컬 100' 선정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3 10월 2023

(양구=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양구군에 있는 박수미술관(군립)과 백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 매력 100선(이하 로컬 100)'에 선정됐다.

양구 박수근 미술관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문화매력 100선은 문체부가 '로컬100'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역문화의 매력 자산을 발굴해 육성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은 한국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양구 태생의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박수근 화백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미술상과 사생대회, 전시 등의 각종 행사를 연례적으로 열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양구백자박물관은 백자의 원료가 되는 질 좋은 백토 주산지로 조선시대 찬란한 백자 문화를 꽃피울 수 있게 한 양구의 조선백자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양구 백자박물관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할 정도로 미적 감각이 뛰어난 건물뿐 아니라 백자 빚기 체험과 관련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양구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 명소로 알려지는 것은 물론 코레일 관광개발의 '로컬 100 여행상품 출시' 등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22일 "이번 로컬 100 선정을 계기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소멸에 대응허는 한편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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