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약품박람회 24일 개막…국내 CDMO·제약사 총출동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3 10월 2023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3 부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제약사들이 24일부터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 참가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CPHI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SK팜테코, 대웅제약[069620],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 20곳 이상이 참석한다.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연례 전시회로, 의약품은 물론 의약품 포장재와 설비 등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70개국 2천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4만5천여 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CPHI에 참가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전시장 중심 부분에 225㎡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착공한 송도 5공장을 소개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과 신규 기술 플랫폼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CPHI 행사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해 행사 기간 전시장 곳곳에 배너 광고를 진행한다.

SK㈜의 CDMO 자회사 SK팜테코는 CPHI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공급망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생산 역량 등을 홍보한다.

이 밖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원료의약품 CDMO 계열사 에스티팜[237690]과 지난해부터 CDMO 사업을 시작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CPHI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셀트리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대웅제약 CPHI 2023 부스

[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 제약사 중에선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 제일약품[271980] 등이 참석한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등 자체 개발 제품과 비만 등 대사질환과 항암 분야에서 개발 중인 30여개의 신약후보 물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 체결에 집중할 것이며, 제일약품은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 신약을 비롯해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

이 밖에 유유제약[000220], JW중외제약[001060], 종근당[185750],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 일동제약[249420], HK이노엔[195940] 등이 참석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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