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세계 1천211개 여행도시 가운데 소비자 투표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뽑은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 부산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함께 상위 2개 도시(톱2)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트립닷컴이 30개 도시와 단체 등을 선정하는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에도 부산이 포함됐다.

부산은 또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2016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제주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특히 먹거리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부산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 결과 야간관광 경험, 희망, 만족도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6천62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만8천484명보다 416.2% 급증해 전국 평균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373%를 능가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따른 도시 브랜드 상승과 국제관광도시 사업 등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 같다"면서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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