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곳곳 아침안개에 시정 200m↓…낮 기온 평년 웃돌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5 10월 2023

안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간밤 하늘이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며 25일 내륙 곳곳을 짙은 안개가 뒤덮었다.

오전 8시 현재 충남 천안과 경기 포천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각각 70m와 90m에 불과하다. 이처럼 중부내륙과 경상내륙 곳곳의 가시거리가 짙은 안개에 200m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두 지역 외에도 안개에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진 곳이 많다.

맑은 가을날엔 밤 중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지면 부근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발생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영향받아 날이 대체로 맑다.

안개는 햇볕에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차츰 사라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6~14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1도, 인천 13.7도, 대전 11.8도, 광주 12.7도, 대구 12.3도, 울산 14.5도, 부산 16.5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평년기온(17~21도)을 웃돌겠다.

강원북부동해안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남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진 뒤 동해안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속초평지와 고성평지, 양양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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