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시내버스에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3시 부산시버스운송조합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으로부터 AED 33개를 전달받아 33개 시내버스 노선별로 버스 1대씩에 AED를 설치한 뒤 오는 11월 1일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ED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기로, 500가구 이상 아파트와 기차, 항공기, 선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부산시는 승객과 시민 안전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버스환승센터 등 승객이 많은 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 AED를 우선 설치하고 효과를 봐가며 설치 대상 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youngkyu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