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축사서 사흘 연속 소 럼피스킨병 확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6 10월 2023

'럼피스킨병' 축산 농가 출입 통제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5일 인천시 강화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난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3.10.25 soonseok02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강화도 축산 농가에서 사흘 연속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발생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양사면과 하점면의 축산 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강화군은 해당 농가들에서 사육 중인 소 216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소독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 농가와 함께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불은면 농가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와 소 275마리가 살처분을 면했다.

앞서 강화군에서는 지난 24일 양사면·하점면·화도면 등 농가 3곳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전날 송해면 농가에서 추가 확진이 나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사흘간 접수된 의심 신고 8건 중 7건은 양성, 1건은 음성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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