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추석·한글날 연휴 입장객 평소보다 5.9배 늘어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1 10월 2023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지난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 평소보다 6배 가까이 이용객이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레고랜드 야간개장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파크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6일)에 이어 7일부터 9일까지 한글날 연휴(3일) 기간 입장객 수가 평균보다 5.9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매출도 주중 평균과 비교해 4.5배 (450%) 증가했다.

호텔의 경우 지난 8월 이미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 중 예약이 완료돼 연휴 기간 실제 이용률(점유율)이 94% 이상 만실을 이루었다.

레고랜드는 예년보다 길었던 연휴에다 이 기간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것을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연휴 기간 용산에서 춘천까지 운행하는 청춘열차 ITX를 이용해 방문한 이용객 비율도 약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레고랜드가 가을을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도 이용객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레고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일정으로 '브릭타스틱 어텀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테마파크 거리 곳곳에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호박 만들기, 라이브 밴드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테마파크 내 레고 캐슬 구역에 뱀파이어 백작, 스파이더 부인 등 다양한 몬스터들이 준비한 댄스쇼인 뱀파이어 백작의 댄스파티도 이용객에게 인기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긴 연휴에 다양한 가을맞이 프로그램으로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 주차장 무료 개방을 하기도 했다"며 "점점 이용객 발길이 늘어나 앞으로 겨울철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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