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중입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30일 도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중입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치료센터, 연구개발시설, 프리미엄 요양병원, 전문인력양성 교육훈련센터,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휴양거주 시설 등으로 조성한다.

이는 2025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폐광 대체산업이자 민선 8기 미래 핵심 5대 신규 사업의 하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지난 7월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도계광업소 폐광 대체산업 1호로 도계읍 일대에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입자 가속기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중입자 가속기 분야 전문 교수 초청 강연,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중입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도계광업소 폐광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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