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운집 부산 불꽃축제, 주요 진출입로 총량제로 관리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31 10월 2023

시민 안전이 최우선…부산 불꽃축제 안전관리 대책 마련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에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불꽃축제 현장 주변 43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광안리해수욕장 8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 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 지역 4곳 등 수영구, 남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장 안전 지휘소인 종합상황실에선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골목길 등 위험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행사장 주요 진출입로를 16곳으로 나눠 총량제를 시행한다.

수용인원 초과 구역이 발생하면 단계별로 인원을 통제하고 우회로를 안내한다.

행사장 주요 지점에 혼잡질서 안내 엘이디(LED) 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혼잡상황이 발생하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한다.

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백사장∼해변로∼광남로까지 연결되는 비상 통로 4곳을 확보했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산불 감시와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 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유관기관, 사설 경호,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천70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불꽃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sh9981

관련기사
  • 핼러윈 인파·밀집 관련 전국 112신고 65건…토요일 가장 많아
  • 지름 400m 초대형 불꽃 내달 4일 부산 밤하늘 수놓는다
  • [이태원참사 1년]④ "제2참사 안돼"…정부·지자체 안전관리 달라진다
  • 100만명 몰리는 부산불꽃축제에 안전·경호 인력 7천여명 배치
  • 핼러윈데이 등 가을철 축제 인파 관리 대폭 강화한다
  • "인파 사고 막자"…진해 군항제에도 'DJ 폴리스' 투입
  • 2030부산엑스포 실사단 맞이 준비 한창…불꽃축제 등 환영행사
  • 2030엑스포 실사단 방문 앞둔 부산, 손님맞이 총력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