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31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짙은 안개가 낀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300m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5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9척이 안개가 걷힐 때까지 운항하지 않은 채 대기할 예정이다.
인천∼제주도와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는 휴항하며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 상황을 지켜본 뒤 대기 중인 여객선의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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