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의료진' 전국 첫 해양중증외상의료팀 가동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1 11월 2023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해상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 환자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중증외상의료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신설됐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한라병원 업무협약식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한라병원은 1일 제주해경청 대회의실에서 해상 의료 외상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해양중증외상의료팀을 운영하고 해상에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환자 생명 보호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한다.

제주해경청은 인력과 장비를, 제주한라병원은 전문의료진을 통한 해양 원격응급의료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또 양 기관은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양 사고 대응 역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해상에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제주한라병원 전문 의료진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헬기로 이송되는 해양외상환자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방해경청은 제주한라병원과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앞바다에서 전국 최초로 중증 외상 환자에 대응하기 위한 가칭 해양중증외상의료지원팀 신설에 앞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0.10 dragon.me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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