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최근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제1호 민간정원인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이 공공정원 전체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5개 공공정원이 응모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6개가 우수 정원으로 선정됐다.

실외정원 분야에서는 ▲ 2023 최고의 정원상(농림식품부장관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충남 천안시) ▲ 2023 올해의 정원상(산림청장상) '서울대공원 꽃의 언덕'(경기 과천시) ▲ 2023 가고 싶은 정원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 '바람재 산들꽃내정원'(경남 산청군), '행궁동마을정원'(경기 수원시) ▲ 2023 어울림정원상(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학회장상) '비석골 휴가든'(서울 노원구), '야생화 일기'(경북 경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실내정원 분야에서는 2023 어울림정원상(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학회장상)에 '비루개'(경기 남양주시)가 뽑혔다.

한수정은 이달 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상식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화보집을 제작해 정원누리에 게시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정원에는 부상으로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인증하는 '아름다운 정원 명패'가 주어진다.

류광수 이사장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공정원을 발굴하고 대중에 확산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정원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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