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수도권·강원영서 돌풍·번개 동반 요란한 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3 11월 2023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에서 가을정취 만끽

(장성=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전남 장성군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백양사의 단풍은 어린아이의 손처럼 작아 아기단풍이라 불린다. 2023.11.2 iso64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3일 출근길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꽤 높은 상황은 유지되겠으나 '이상고온' 현상은 다소 누그러들겠다.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해가면서 3일 늦은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 서울·인천·경기남부과 강원영서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는 늦은 오후까지, 경기남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는 밤까지 강수가 이어진 뒤 종료되겠다.

3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충청과 전북,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북부와 전남남해안, 제주는 밤에 비가 시작하겠다.

날이 넘어간 뒤엔 강원영동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오후가 되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3~4일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제주 10~50㎜, 강원·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40㎜, 전남남해안 10~40㎜, 수도권·충청·호남(남해안 제외)·경북북부·울릉도·독도 5~20㎜, 서해5도 5㎜ 내외로 예상된다.

기압골이 지나며 내리는 비라서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히 쏟아지겠다.

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는 3일 아침에서 낮까지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3일 기온은 아침 최저 7~18도, 낮 최고 19~26도로 여전히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15~19도)을 웃돌겠으나 2일(최저 6~20도·최고 23~29도)보다는 다소 낮겠다.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밤하늘이 맑아 이전보다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밤사이 기온 하강 폭도 이전보다 크겠다.

또 전국이 대체로 흐려 낮에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는 정도도 작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7도와 21도, 인천 18도와 21도, 대전 14도와 24도, 광주 14도와 25도, 대구 12도와 24도, 울산 13도와 24도, 부산 17도와 24도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에 3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거세게 불겠다. 3일 새벽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바람도 세지면서 이 지역들에도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강원영동 외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호남 등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일 정도로 3일 바람이 거세겠다.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3일 밤부터 4일 오후까지 동해중부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거세고 물결이 1.5~4.0m로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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