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 정의현 성읍민속마을서 전통 민속 재연 축제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3 11월 2023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조선시대 제주 행정구역의 하나인 정의현 성읍리에서 정의현성 6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3일 막을 올렸다.

제주 성읍민속마을 전통 민속 재연 축제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성읍1리 마을회와 성읍민속마을보존회는 3∼5일 성읍민속마을에서 제29회 성읍민속마을 전통 민속 재연 축제 '600년의 역사 일천년의 미래'를 연다.

축제 첫날에는 도축문화 재현, 공방 체험, 전통 혼례 재연, 표선면민의 날(표선면 동아리 경연대회)이 이어졌다.

도축문화 재현에서는 도새기(돼지)를 잡아 모두 고루 나눌 음식을 장만하는 결혼 잔치 풍습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민속문화 공연, 제주목사 순력 행차, 개막식, 트로트 가수 박서진·요요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목사 순력 행차 행사에는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 목사 당시 화첩 '탐라순력도' 중 제주목사가 고을을 돌아보는 모습을 재연하는 것에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도내 청소년 12팀이 참가하는 '요망진 아이돌' 경연대회, 도내 중장년 동아리 12팀이 참가하는 '잘해사주 아직은 청춘이여' 경연대회, 취타대 연주, 제주민요, 정의현성 600주년 기념 콘퍼런스가 열린다.

정의현은 동쪽으로는 성산읍 시흥리에서 서쪽으로 서귀포시 법환동까지 아우르는 조선시대 행정구역이었다.

성읍1리는 정의현의 중심지였다.

k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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