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원영동·남해안·제주 가끔 비…모레 전국에 많은 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4 11월 2023

가을 속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이 은행나뭇잎을 밟으며 걷고 있다. 2023.11.3 jieunlee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토요일인 4일 강원영동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다만 자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수도권과 충청북부에 이날 밤까지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충청남부와 호남에는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는 비가 날을 넘겨 이어지겠다.

4일 강원영동·전남남해안·경상해안·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까지는 충청과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도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라면서 "제주는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4일까지 내릴 비의 양은 제주 10~50㎜, 강원·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5~40㎜, 경기동부·충청·호남·경북북부·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부터 6일까지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해 산둥반도를 거쳐 북동진하며 북한 쪽을 지나는 저기압 때문으로 저기압이 가깝게 지나는 중부지방과 지형의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엔 양일간 100㎜ 내외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또 5일 밤에서 6일 오전까지는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 뒤쪽으로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와 기존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들어 올리면서 강한 비구름대를 발달시키겠다. 이 때문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40㎜씩 쏟아지기도 하겠다.

비의 양과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저기압 경로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저기압이 지나며 전국에 강풍도 예상된다.

5일 새벽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70㎞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바람은 5일 밤부터 더 강해지겠는데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90㎞(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겠다.

바다에서도 악천후가 이어지겠다.

우선 동해중부해상에서 3일 밤부터 4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일겠다.

동해안의 경우 4일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5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70㎞로 불고 물결이 2.0~4.0m 높이로 치겠다. 특히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파고가 최대 5.0m 이상이겠다.

기온은 주말에도 평년기온보다 높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22도, 인천 14도와 21도, 대전 16도와 21도, 광주 16도와 24도, 대구 14도와 20도, 울산 15도와 20도, 부산 18도와 22도다.

5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0~18도와 17~24도이겠다.

6일까지 비가 내린 뒤, 찬 바람이 세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하루 새 기온이 5~10도가 떨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jyle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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