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매치’ 중·성동갑 민심은? 전현희 37% 對 윤희숙 30%

  02 04월 2024

중·성동갑에 출마하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사진)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3월5일 서울 성동구 한 초등학교 앞과 역 앞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br>

4·10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강벨트’ 중심으로 불리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 후보가 37%로 국민의힘의 윤희숙 후보(30%)를 근소하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3~26일 중·성동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같은 달 30일 발표한 결과에서 전현희 후보는 37%, 윤희숙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반면 응답자의 25%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당초 민주당에선 중·성동갑 공천 과정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제되면서 ‘계파 공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중·성동갑 응답 주민의 과반인 54%는 “임 실장 공천 내홍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 조국혁신당 19%,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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