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대선’ 판세 기우나…이재명 53.5% 對 원희룡 41.5%

  05 04월 2024

인천 계양을 총선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4일부터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원희룡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에게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53.5%, 원희룡 후보 41.5%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p)였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SBS가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같은 지역 유권자 505명에게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고 물은 결과에선 이 후보 55%, 원 후보 37%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여론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와 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수 500명)에서도 계양을 4자대결에서 이 후보가 가장 높은 5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원 후보는 41.8%로 집계됐으며 무소속인 안정권 후보가 1.2%,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가 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데일리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9.3%, SBS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6.6%, 인천일보·경인방송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9.6%였다, 세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