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 독재? 웃기지도 않아…범죄자 野 독재 막아야”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앞에서 정진석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충청 지역 유세를 벌이며 “야당의 독재를 막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또 충청권으로 국회의사당 이전을 언급하며 지역 활성화를 약속했다.

7일 한 위원장은 정진석 후보(공주·부여·청양)와 함께한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 앞 유세현장에서 “저 사람들이 우리 보고 검사독재라고 했는데 웃기지도 않는다”며 “저 사람들이 독재다”라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이어 “김준혁이니 양문석이니 정말 민심에 반한다고 저희가 계속 이야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한다”며 “여러분 독재가 뭡니까. 민심을 듣지 않고 정치하는 게 독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손해보더라도 여러분이 원하시면 무조건 민심을 따르고 있다”며 “저 사람들이 독재하는 것을 이곳에서부터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범죄자 독재를 막고 대한민국을 다시 발전시키겠다는 그 기세를 이곳 공주·부여·청양에서 전국으로 울려 퍼지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공약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충청이 진짜 미국의 워싱턴D.C 처럼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여기 충청에 국회가 통째로 이전되면 국회의원만 삽니까. 대한민국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이 발전할 것이고 경제가 활성화돼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며 “그 배후 지역인 이곳 공주·부여·청양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충청 시대를 약속한 사람이 많았지만 진짜 충청의 중심 시대를 실천한 사람은 우리가 처음이 될 것”이라며 “제가 정치를 시작한지 100일 밖에 안 돼 거짓말을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공약 이행 의지를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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