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주영·천하람, 광주 5·18 묘역 995기 일일이 참배

  15 05월 2024

이준석·이주영·천하람 등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자 3인이 15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각 묘역마다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이주영·천하람 등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자 3인이 15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995기 개별 묘역에 일일이 참배 중(오후 3시 기준)이다.

세 당선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에 도착해 안장된 희생자의 개별 분묘에 각각 헌화하고 큰 절로 참배했다. 묘비를 직접 닦기도 했다. 헌화에는 경남 김해에서 기른 국화 1000여 송이가 쓰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날 오전 2시30분 직접 차로 경남 김해에서 국화를 실어 광주까지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이주영·천하람 등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자 3인이 15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모습 ⓒ연합뉴스

참배 도중 취재진과 만난 이 대표는 “사실 정치인들이 5·18 묘역을 찾아 많이 참배하지만 저마다 안타까운 희생자들 중에서 일부만 찾아뵙는다. 제 스스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느꼈다”면서 “1000여 기에 달하는 (열사)분들을 이렇게 한 분 한 분 인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이날 일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해에서 국화를 가져온 이유에 대해선 “5·18이 광주의 아픔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아픔이기도 해서 꽃을 구할 때 최대한 경상도에서 구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지금 국화가 재배·출하할 수 있는 곳 중 김해를 선택해 이날 새벽 바로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이런 일들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치권에서 오월 광주 정신을 잇는 데 있어 각자의 노력을 최대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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