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에 선 한국…'국가정보원, 존재의 이유' 출간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5 05월 2024

[박영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행정학회 국가정보연구회가 국가정보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을 담은 '국가정보원: 존재의 이유'를 최근 펴냈다.

파키스탄 대사를 지낸 신언 국가정보연구회장을 비롯해 김서곤 법무법인 로백스 기술보호센터 부센터장, 이대희 광운대 명예교수,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등 7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기존에 출간된 국가정보 관련 이론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실무행정을 바탕으로 한 저자들의 경험과 국정원에 대한 반성적 평가, 미래에 대한 정책 제안을 담았다. 또한 대북 정보역량 강화, 경제 안보 활동, 해외 정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 등도 소개한다.

책에 따르면 정보활동은 인류 역사와 함께 늘 존재해왔다. 국가의 안전보장과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활동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수행하는 국가정보기관도 "당연히 존재해야 하는" 기관으로 여겨졌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속에서 정보 주권 문제가 대두하고, 동아시아에서 "전제주의 세력"과 "자유민주주의 세력" 간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하는 양상에서 국가정보기관의 중요성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들은 책에서 국정원이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언 회장은 이런 대내외적 현실 속에서 이 책이 "가장 현실적이고 객관적 입장에서 대한민국 국가정보의 현재를 평가하고 처방을 제시하는 하나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영사.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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