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美 반도체 규제가 韓 힘들게 해선 곤란"…美외교지 기고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6 05월 2024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에 게재된 박 전 장관의 기고문

디플로맷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중국을 옥죄기 위한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한국 같은 동맹국까지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는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의 기고문이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에 실렸다.

박 전 장관은 26일 이 매체 홈페이지 경제 섹션 1면에 실린 '미국 반도체 정책에 허점은 없는가'(The Missing Links in US Chip Policy)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미국은 국가 안보 문제와 동맹국 및 동맹 관계가 건강한 균형을 맞추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선진국 경제에 꼭 필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상호 연결된 특성으로 구별되는 반도체 같은 부문에 대한 정책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맹국 간의 단결을 유지하면 지정학적 도전에 맞서 강력한 전선을 확보할 수 있다"며 "미국은 자국의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더 넓은 동맹 네트워크를 위해 '반도체 주권' 보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기고문에는 '미국은 동맹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반도체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강연하는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의 금요조찬포럼에서 '반도체 주권국가 그리고 AI 에이전트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5.10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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