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들 “여야, 조속히 타협해 국민 불안·공포 해소해달라”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위해 모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는 13일 22대 국회 파행 상황과 관련, 여야 정치권을 향해 “조속한 타협으로 국민이 겪는 불안과 공포를 해소해달라”고 강조했다.

헌정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엄중한 국가 혼돈 상황에도 여야는 난국 수습책을 논의하기는커녕 국회 운영을 파행하면서 대립과 상호 비방전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수차례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오물풍선 살포를 자행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의료 대란으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헌정회는 “여야는 조속히 적절한 협의기구를 통해 국난 수습을 위한 토론과 협상에 나서달라”며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 양보와 협치를 이끌어 내는 상생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헌정회는 당파를 초월한 정치 원로들의 모임으로, 회장직은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지낸 정대철 전 의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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