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 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다음 달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 전 위원장의 출마가 가시화되자 비판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는 거 아니냐”라며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꼬집었다.
현재 당 내부에서 거론되는 차기 당권 주자는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안철수·윤상현·유승민·김재섭 의원 등이다. 이들은 오는 23~24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시사저널 이종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민주당 의회 독재가 우리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당 구성원과 지지층을 향해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