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 총리에 “의료계 ‘불법 진료거부’ 비상대책에 만전” 지시

  17 06월 2024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날부터 시작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과 오는 18일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무기한 집단 휴진에 대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기간에도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를 보고 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불법 진료 거부’로 간주한 일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등 4곳에서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진료 참여 전체 교수 967명 중 529명(54.7%)이 휴진에 참여했으며, 수술실 가동률은 33.5%로 예상된다.

오는 18일에는 의협에서 주도하는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각지의 대학병원과 동네병원이 휴진에 동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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