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지켜라"…서산시의회 조례안 입법예고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1 10월 2023

천수만 철새 도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세계적 명성의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보전하기 위한 조례가 마련된다.

11일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한석화(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천수만 철새도래지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조례안은 시장이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시장은 관리계획에 따라 철새도래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 철새도래지 환경 및 생태계 생물상 조사, 주변 마을의 오염원과 유입 하천의 수질·유량·퇴적물 조사, 주변 마을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 시민·환경단체 철새도래지 보전 프로그램 공모, 철새도래지 조사자료 백서 발간 및 정보 공개 등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시장은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경우 천수만 철새도래지 지킴이단을 위촉할 수도 있다.

지킴이단은 철새도래지 보전을 위한 홍보, 환경오염행위 신고, 철새도래지 환경 및 생태계 조사, 철새 먹이 나누기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간 2천775만원의 시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석화 의원은 "세계적인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해 철새들의 서식 환경을 보호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시작하는 제2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co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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