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에 "초동방역 만전 기하라"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1 10월 2023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0.20 hkmpooh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기관, 지자체에는 방역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발생농장 근처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장 방역, 일시 이동중지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일시 이동중지는 가축 전염병이 전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가축과 축산 종사자, 관련 차량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로, 전날 오후 2시부터 48시간 동안 발령됐다.

한 총리는 또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만큼,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전파 원인의 신속한 파악과 확보된 백신의 신속한 접종도 주문했다.

전날 충남 서산시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의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서도 발생 사실이 추가 보고되는 등 이틀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에 위기경보 '심각' 격상

(서울=연합뉴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발생이 확산하자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2023.10.20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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