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훈련병 사망 사건은 젠더 갈등으로 비화했을까 [임명묵의 MZ학 개론]

  15 06월 2024

5월25일, 강원도 인제군의 육군 1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던 훈련병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갔던 만 19세의 젊은 청년이 꽃다운 나이에 목숨...

‘팔레스타인’ 계기로 더욱 급진화된 미국의 MZ세대 [임명묵의 MZ학 개론]

  24 05월 2024

얼마 전 대학원 연구실에 갈 일이 있어 서울대 캠퍼스를 찾았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인문대로 올라가는 길에 눈에 띄는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원래 축제 기간에 동아리들이 운영하는...

혁명의 기억 없는 이란 신세대, 종교와 자유 사이에서 갈등 [임명묵의 MZ학 개론]

  04 05월 2024

4월13일, 이란이 세계 뉴스의 중심에 등장했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의 자국 영사관 공격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로 타격하는 ‘진실의 약속’ 작전을 개시했기 때문이...

‘청년’이 사라진 총선에서 청년층의 표심은 어디로? [임명묵의 MZ학 개론]

  13 04월 2024

4월10일, 드디어 2024년 상반기의 정치 일정을 지배했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성격이 큰 이번 선거의 결과는 예상 외로 4년 ...

유권자들이 ‘청년정치’를 더 이상 찾지 않게 된 이유 [임명묵의 MZ학 개론]

  24 03월 2024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20일도 남지 않았다. 얼마 있으면 여야는 모두 윤석열 정부의 중간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21세기 들어 총선이 으레 그랬듯이 이번 총선의 관심사도 결...

아제르바이잔 청년들은 왜 부자 세습의 20년 이상 장기집권을 받아들일까 [임명묵의 MZ학 개론]

  02 03월 2024

2월14일 필자는 두바이 공항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의 관문인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항으로 향했다. 현재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필자는 아제르바이잔의 현대사를 주제로...

대만 청년들은 왜 제3 후보에 열광했을까 [임명묵의 MZ학 개론]

  04 02월 2024

1월13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만 총통 선거가 치러졌다. 현재 대만이 세계의 산업, 군사, 지정학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세계적인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는 선...

사그라진 ‘청년론’, 제3지대가 다시 불 지필까 [임명묵의 MZ학개론]

  13 01월 2024

2024년이 밝아오면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활발히 오가고 있다. 이번 총선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트위치發 인터넷 방송 지각변동, 청년층 문화 지형 바꾸나 [임명묵의 MZ학 개론]

  24 12월 2023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지만, 특히 올해 대한민국 인터넷은 미국의 아마존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철수 선언과 함께 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1...

꺼진 줄 알았던 온라인 젠더 갈등, 다시 불붙다 [임명묵의 MZ학 개론]

  03 12월 2023

소위 ‘이대남’과 ‘이대녀’의 정치적 대결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에 젠더 갈등 이슈는 다소 잠잠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대선이라는 정치적 투쟁 국면이 마무리되면...

자유냐, 종교냐…국체 놓고 나뉘는 이스라엘 청년들 [임명묵의 MZ학 개론]

  12 11월 2023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개시되기 바로 며칠 전에 “중동이 이렇게 평화로웠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구설에 오르기 딱 좋은 ...

아랍 청년들, 세속적 민족주의·종교적 이슬람주의에 모두 염증 [임명묵의 MZ학 개론]

  22 10월 2023

10월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집권하고 있는 정당이자 무장조직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한 전면적인 테러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다시 포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