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발표 앞두고 가빠지는 숨…과도한 긴장감 다스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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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서 긴장과 스트레스는 불가피하다. 꼭 현대인들만 그런 것도 아니다. 유사 이래 밥벌이가 만만했던 시기는 사실상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긴장과 스트레스는 특정 상황이라기보단 삶의 조건 자체에 가깝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높이고 중대한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되려 눈 앞에 닥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때다. 과도한 긴장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 속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심호흡

긴장 완화 측면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다. 과긴장 뿐 아니라 불안장애 등 안정이 필요한 정신질환 환자들에게까지 권해지는 긴장·불안 완화법이기도 하다.

문제는 심호흡의 경우,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갑자기 시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폐활량, 적절한 심호흡 방법 등이 전부 달라서다. 따라서 평소 긴장을 자주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심호흡법을 찾고 이를 꾸준히 연습해둬야만 실제 긴장 상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들숨 및 날숨 시간을 시각화 해주는 각종 심호흡용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설치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 카페인 멀리하기

평소 긴장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엔 커피 등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과도한 긴장 상태에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더해져 심박 수 증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서다. 

▲ 가벼운 스트레칭

긴장 상태에선 몸 이곳저곳이 경직되기 마련이다. 또한 반대로, 자신의 몸이 경직돼 있다는 걸 인지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중요한 일을 앞뒀을 땐 어깨, 뒷목 등 긴장 상태에서 쉽게 뭉치는 부위들을 스트레칭해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